정부는 중소기업의 상업어음할인을 대폭 확대하고 이들이 직접금융
시장에서 손쉽게 재원을 조달할수있도록 장외시장이용기회를 넓히는
내용등을 골자로 한"중소기업경쟁력강화를 위한 10대시책"을 마련중
이다.

박재윤통상산업부장관은 25일 "홍재형부총리와 한이헌경제수석비서관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이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하고 "구체안을 만들어
다음달 7일께로 예정된 신경제추진회의에서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장관이 밝힌 10대시책은 <>중소기업구조개선사업의 확대추진
<>품질혁신사업의 대대적 전개 <>중소기업전용백화점의 건립 <>지역별
신용보증기관의 단계적 설립 <>중소기업상업어음할인재원의 대폭 확충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실질적인 협력증진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 <> 중소기업의 세계화지원 <>중소기업에 대한 규제완화등이다.

통산부는 중소기업의 상업어음할인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은행에
할인재원을 대폭 늘려줄 방침이다.

중소기업구조개선사업확대를 위해 96년말까지 지원키로 한 2조5천억원의
자금을 1조원 더 늘려 97년까지 연장해 공급하고 지역별신용보증기관을
연내에 2~3개 설립할 예정이다.

지방 신용보증기관은 유망중소기업에 1차담보보증을 한뒤 지방신보가
디시 중앙의 신용보증기관에 2차담보를 하는 형식의 기관을 검토중이다.

설립은 지자체와 지역별상공회의소 지방금융기관이 공동출연해
설립토록 할 예정이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