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은 1억달러를 투자,말레이시아현지 브라운관공장의 설비규모를 현
재의 연산 3백20만개에서 6백20만개로 대폭 확장키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제3.제4라인을 추가설치,브라운관 제조라인을 모두 4개로 늘린다는 계획으
로 소요자금은 전액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변동금리부채권(FRN)을 발행해 조
달키로했다.

삼성전관은 이를위해 오는 27일 쿠알라품푸르에서 현지은행단과 FRN발행
계약을 체결키로했다.

삼성전관이 이번 신설하는 2개 라인중 제3라인은 20인치와 21인치 CPT(TV용
브라운관)생산라인으로 6월 가동예정이며 제4라인은 14인치 CDT(컴퓨터 모
니터용 브라운관)라인으로 5월 가동을 목표로하고있다.

제3라인과 제4라인의 생산규모는 각각 연산 1백50만개씩이다.

이 회사는 SREC사등 현지 진출 일본업체들의 브라운관 수요가 증가해 라인
을 증설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관이 발행하는 FRN의 금리조건은 6개월 리보금리에 0.4%의 가산금리
를 더한 수준이며 한국산업은행 조흥은행 시티은행등을 주간사로한해외 18개
금융기관단에서 인수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