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식으로의 전환이 가능해지는 전환사채(CB)종목중 현재주가와 전환
가격의 차이(괴리율)가 가장 큰 종목은 대평포장(345.7)이고 전환가능한 물
량의 비중(이미 발행된주식에 대한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종근당(53.7%)
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일은증권에 따르면 대영포장의에도 종근당 세풍 백광산업 진도패션 제
일정밀 로케트전기 진로종식 유한양행 해태전자 의성실업 대호건설 세우포리
머등의 괴리율이 1백%를 넘어 CB를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높은 차익을 거둘
수 있는 종목으로 분석됐다.

또 현재주가가 전환가격을 웃들면서도 전환가능물량의 비중이 높은 종목은
종근당 의성실업(39.6%) 세풍(37.9%) 현대페인트(33.2%) 세우포리머(28.7%)
등인 것으로 밝혀졌다.

일은증권은 이들 종목은 CB전환으로 단기적인 물량증가, 주당자산가치회석
등이 우려되기 때문에 신규투자자들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 박재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