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산업이 서울 성동구 구의동 지하철 2호선 강변역 부근에 건설중인 전
자단지 "테크노마트 21"이 설계변경돼 당초 지하5층 지상34층에서 지하6층
지상39층으로 건립된다.

이에따라 연면적도 6만8천6백65평에서 7만7천9백47평으로 1만평가까이 늘어
나 63빌딩의 1.6배가 된다.

프라임산업은 이같은 내용의 설계변경안을 서울시에 제출,최근 건축심의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증축되는 부분중 지상 5개층은 사무실로,지하 1개층은 디스카운트 스토어로
각각 쓰이게되며 옥외 출입계단 2개소를 증설,보행동선체계도 크게 개선된다.

이와함께 건물 용도에 근린공공시설을 추가,변전소를 별도로 설치해 전력
수급에도 만전을 기하기로했다.

프라임산업측은 또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6대에서 8대로 증설하고 메인 에스
컬레이터 주변 1백50평규모의 공간을 1층부터 7층까지 오픈,내방객들이 원하
는 곳을 쉽게 찾을수있도록 평면및 입면을 조정했다.

"테크노마트 21"은 성동구 구의동 546의 4일대 8천여평의 부지에 건립되는
전자전기전문매장으로 단일 전자전기전문매장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크다.

지난해 말 착공된 "테크노마트 21"은 또 단일 건물로는 국내 최대규모인데다
과밀부담금만도 1백50억원이 부과된 기록을 갖고있다.

< 이정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