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제원자재시장에서는 미투자자들의 투매로 귀금속값이 하락했다.

런던시장에서는 지난 5일 금이 온스당 375달러이하로 떨어지면서 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시장에서도 온스당 371.2달러의 낮은 가격에 지난주를 마감(6일)했다.

은값 역시 투자기금이 금융시장으로 빠져나가면서 1년만에 가장 낮은
시세를 보였다.

그동안 강세를 지속했던 백금도 상승세가 주춤했다.

이같은 현상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억제정책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

전통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높을때 헤징수단으로 사용되는 금 백금 은등이
금리인상등 미국의 강력한 성장억제정책으로 투자매력을 잃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