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이 새해들어 영업조직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서고
있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본사영업본부의 3개부서를 폐지하고
총12개부서로 되어있는 대리점 영업체제를 7개팀으로 개편하는등 조직을
재편,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또 삼성화재도 이날 임원관장업무를 변경하고 구체적인 조직재구성작업
에 들어갔으며 럭키화재도 오는6월 LG화재로 회사이름을 변경하면서 회사
전반에 걸친 조직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다.

국민생명도 상품개발팀을 신설,본사 영업부서로 이관하고 자산운용팀을
투자와 융자파트로 이분화하는 본사조직 개편을 시행했다.

또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판매연구팀을 신설,판매채널을 다각화에 나
서는 한편 특수영업팀을 확대개편했다.

동양베네피트생명도 기존 3개 관리단체제를 수도권과 지방등 2개체제로
축소하고 대리점과 단체영업을 관장하는 특수영업조직을 신설했으며 한국
생명도 기존4개사업본부중 서부본부를 중부본부에 통폐합하고 5개 영업국
을 폐쇄 는등 조직축소를 단행했다.

<송재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