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승자 윤영선초단(18.동덕여상2)과 중국출신의 황염이단(29)이
제2기 여류국수전 4강에 올랐다.

3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대회8강전에서 윤영선초단은 지난해 입단한 김태향
초단(17.정신여고1)을 226수만에 백9집반차로 꺾고 가뿐히 준결승에 진출했
다.

중국에서 귀화한 황염이단도 여대생기사 남치형초단(20.서울대영문과1년)을
142수만에 백불계승으로 완파하고 4강에 합류했다.

또 지난해준우승자 김민희초단(16.신구중3)은 이영신초단(18.현대고3)을 이
지현초단(16.양평중2)은 이정원초단(20)을 각각 누르고 승자조4강에 진출했
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한국PC통신이 협찬하는 이번대회는 12강토너먼
트및 패자부활전으로 치러져 1,2회전 패자8명이 오는 26일 패자부활전1회전
으로 재기의 기회를 갖는다.

승자조 4강전은 패자조결승진출자가 가려진후 치러지며 승자조와 패자조1위
간의 결승3번기는 내달말께 열릴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