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톱] 재경부총리 홍재형씨 .. 김대통령, 전면 개각
부총리를, 부총리겸 통일원장관에 김덕안기부장을 임명하는등 정부조직개편
에 따른 전면 개각과 청와대비서진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김대통령은 이와함께 안기부장에 권영해전국방장관을, 청와대비서실장에는
한승수주미대사를 임명했다.
외무장관에는 공로명주일대사, 내무장관에는 김용태민자당의원, 법무장관
에는 안우만전대법관, 국방장관에는 이양호합참의장이 각각 임명됐다.
김숙희교육장관과 최인기농림수산장관은 유임됐고 문화체육장관에는
주돈식청와대공보수석이 임명됐다.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된 통상산업부장관에는 박재윤재무장관이,
정보통신부장관에는 경상현체신차관이, 환경부장관에는 김중위민자당의원이
각각 기용됐다.
서상목보건복지부장관은 유임됐고 통폐합된 건설교통장관에는 오명교통
장관이, 노동장관에는 이형구산은총재가 발탁됐다.
김대통령은 이와함께 총무처장관에 서석재민자당당무위원을, 과학기술처
장관에 정근모고등기술연구원장을 임명하고 오인환공보처장관은 유임시켰다.
정무1장관에는 김윤환민자당의원이, 정무2장관에는 김장숙전민자당의원이
임명됐다.
법제처장은 김기석서울고검장이, 국가보훈처장은 황창평안기부제1차장이,
국가비상기획위원장은 박익순전특검단장이, 평통사무총장은 박상범청와대
경호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김대통령은 청와대비서진에 대한 인사에서 신설된 대통령정치특보에
박관용비서실장, 정책기획수석에 박세일서울대교수를 임명하고 외교안보수석
에는 유종하주유엔대사를, 공보수석에는 윤여준총리특보를 각각 기용했다.
이원종정무 한이헌경제 이의근행정 김영수민정 최양부농수산 홍인길총무
수석과 김석우의전비서관은 유임됐고 교문수석실은 직제개편에 따라 폐지
됐다.
청와대경호실장에는 김광석병무청장이 임명됐다.
한편 김대통령은 이양호합참의장의 국방장관기용에 따라 김동진육군참모
총장을 합참의장에, 육군참모총장에 윤용남3군사령관을 임명했다.
< 김기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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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가 2018년 인도 방문 당시 전용기에서 기내식으로만 6000만원 이상을 지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31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체부는 2018년 11월 김 여사의 인도 순방을 위해 대한항공과 2억3670만원 규모에 해당하는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이 비용 중 기내식비 항목은 6292만원이었다. 연료비(6531만원) 다음으로 많은 비용을 차지했다. 김 여사는 당시 2018년 11월 4~7일 전용기를 이용했고, 탑승 인원은 총 36명이었다.전용기 이용 인원 총 36명의 기내식으로 보기에는 상식적이지 않은 금액이라는 게 배 의원의 문제 제기 취지다. 이 밖에 계약 금액은 현지 지원 요원 인건비(3013만원), 현지 지원 요원 출장비 등(2995만원), 객실 용품비(382만원) 등으로 확인됐다. 대한항공 측은 기내식 메뉴 등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배 의원은 "영부인만의 인도 방문에 대통령 전용기를 띄웠던 것도 부적절한데, 일반 국민 1년 연봉을 훨씬 웃도는 비용이 기내식으로 쓰였다는 것에 놀라울 따름"이라며 "총 4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들여 영부인이 인도에 다녀온 건에 대해 지금이라도 세부 지출 내역을 들여다보고 명확하게 실체를 규명해야 한다"고 했다.앞서 김 여사는 2018년 11월 단독으로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인도를 방문했었다. 그러나 최근 외교부가 당초 인도 측이 초청한 인사는 당시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었고,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은 한국 측이 먼저 검토했다고 밝혀 '셀프 초청' 논란이 불거져 있다.이 논란은 문 전 대통령이 지난 17일 공개한 퇴임 2주년 회고록에서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이 외유성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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