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8일 증권사를 제외한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거래
가 다소 한산한 가운데 매도우위를 보였다.

기관들은 건설 제지주 등을 주로 매수하고 은행 시멘트등을 주로 매도하
려 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신과 보험이 주문기준으로 다소 매수우위였을 뿐
전체적으로 매도주문이 6백70여만주로 매수주문보다 25만주정도 많았다.

투신은 3백10만주와 2백60만주, 보험은 80만주와 70만주의 매수.매도주문
으로 모두 60만주정도 매수주문이 많았다.

그러나 은해이 2백20만주 매도, 1백60만주 매수로 60만주 팔자우위인데다
기타기관들도 매도주문이 1백20만주로 95만주인 매수주문보다 25만주 많았
다.

국내기관들의 주요주문종목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만주단위)

>>>> 매 수 <<<<

<>.10만주이상=금호건설 한신공영(17) 우성건설 해태전자 미도파 호남석유
(15) 동해펄프 삼환기업 신성(11) 국제상사 일양약품
대한중석(10)

<>.7만주이상=삼익공업 서광(9) 현대정공 벽산건설 현대건설(8) 세계물산
고려합섬 이수화학 포스코켐(7)

<>.5만주이상=두산음료 선경인더스트리 진도패션 동신제지 동양화학
쌍용정유 금호 기아자동차

>>>> 매 도 <<<<

<>.10만주이상=조흥은행(15) 벽산건설(12) 한신공영 경기은행(11) 우성건설
(10)

<>.7만주이상=동해펄프 포스코켐 제일은행(9) 쌍용양회 조광피혁(8)
한일약품 유공 쌍용정유 대한전선(7)

<>.5만주이상=대농 세풍 금호 신성

[[ 외국인 ]]

외국인들도 이날 12만주(41억원)매도우위로 돌아섰다.

외국인들은 이날 강세를보인 건설주와 제지주등을 주로 매수하고 전기주
등을 매각했다.

대우중공업(9) 대우(8) 외환은행(8) 보루네오가구(7) 보람은행(7) 등 1백8
만주 1백95억원어치를 매수하고 미도파(16) 대창공업(8) 고려증권(8) 서광
(8) 고려아연(6) 등 1백20만주 2백36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