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파해체산업] 시장 급속 성장...유망업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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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파해체가 새로운 산업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70년후반들어 국내건설붐을 타고 지어진 건축물및 구조물들이
재건축의 일반적인 기준인 20년이 다가옴에 따라 오는 98~99년을
1차전환점으로 해 발파해체시장이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또 2차전환기인 2004~2005년 이후에는 국내 발파해체시장이 2천억원대에
이르는 거대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는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중반까지 건축물및 토목구조물이 급속도로
건설되기 시작한데다 특히 80년대 들어서는 고층아파트 고층빌딩 등 대형
건축물이 건립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국내에 발파해체산업이 도입된 것은 지난 91년으로 시장규모는 물론이고
기술축적정도도 아직은 걸음마단계이다.
지난 47년 미국의 CDI사가 발파해체공법의 상업화를 처음으로 성공,
전세계 각지에서 실시한 발파해체실적이 6천건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이공법의 본격적인 상업화가 이루어지지않은 국내와는 거리가
있는 셈이다.
한화가 91년 8월 육사숙소를 폭파해체하면서 시작된 국내 발파해체건물
및 토목구조물은 지난 27일 발파해체된 라이프빌딩까지 20여건 정도.
이중에서도 10층이상의 고층건물이 발파공법에 의해 철거된 것은 올들어
실시된 16층,17층짜리 남산외인아파트와 지하3층 지상17층의 라이프빌딩
뿐이며 이를 포함,올해 폭파해체된 건축물은 이리 원광중.고등학교 건물
등 5건에 불과하다.
시장규모도 아직은 미미한 수준으로 비교적 대형인 외인아파트의 공사비
40억원, 라이프빌딩 6억8천만원 등을 포함해도 올해 국내시장규모는
1백억원에도 못미친다.
국내업체중 발파해체실적을 갖고있는 회사는 대기업의 경우 한화
동부건설 코오롱건설 대우 등 4개이며 엔지니어링업체는 대림엔지니어링
대우엔지어링 등 2개,전문건설업체는 중앙지하개발 성도건설등 2개사이다.
하지만 고속성장을 거듭하던 과거 70~80년대의 건설경기를 감안할때
금세기말이나 2000년대에 들어서는 철거대상건물이 현재 5%정도에서
30%선으로 늘어나고 발파해체에 의한 철거작업비중도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발파해제공법이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르고있는 철거와 관련된 환경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할수있는데다 기존의 재래식보다는 경제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발파해체 전문가들은 현재 철거산업의 주요대상이 되고있는 재건축아파트의
경우 5층을 기준으로 할때 5개동이상이면,일반빌딩의 경우 1개동이더라도
7~8층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있다.
80년대들어 고층건물의 건립이 본격화된 점을 감안할때 2000년대에
들어서면 철거대상 건축물의 대부분이 발파해체공법을 적용할수있는
기본적인 요건을 갖추게되는 셈이다.
여기에다 발파해체공법이 일반화되면서 이 공법의 사용이 적합한 공장
시설물 교량 댐 굴뚝 등 플랜트및 토목구조물이 더해지면 2004~2005년
에는 연간 2천억원이상의 시장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발파해체시장이 미미한 상태에서 국내 엔지니어링업체나 건설업체들이
서둘러 외국 전문회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발파해체산업에 뛰어들고있는
가장 큰 이유는 이같은 전망때문이다.
이미 발파해체공법을 철거작업에 적용했거나 외국사와 제휴를 통해
발파해체산업 진출을 모색하고있는 업체는 선두주자인 한화 대림엔지니어링
중앙지하개발 등을 비롯 동부건설 코오롱건설 대우엔지니어링 대우건설
성도건설등 13개사에 이르고있다.
이중 대형건설업체들은 발파해체시장 자체보다는 90년대말 수조원에
이를 재건축시장 공략을 위한 방편으로 발파해체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어 앞으로 발파해체시장에 진출할 업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적으로 발파해체기술을 보유하고있는 철거전문업체가 미국 4개,
유럽 3개,일본 2개,브라질 1개,중국과학원등 10여개사인 점을 감안할때
외국업체를 앞세운 과당경쟁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없지않다.
< 김철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8일자).
특히 70년후반들어 국내건설붐을 타고 지어진 건축물및 구조물들이
재건축의 일반적인 기준인 20년이 다가옴에 따라 오는 98~99년을
1차전환점으로 해 발파해체시장이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또 2차전환기인 2004~2005년 이후에는 국내 발파해체시장이 2천억원대에
이르는 거대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는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중반까지 건축물및 토목구조물이 급속도로
건설되기 시작한데다 특히 80년대 들어서는 고층아파트 고층빌딩 등 대형
건축물이 건립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국내에 발파해체산업이 도입된 것은 지난 91년으로 시장규모는 물론이고
기술축적정도도 아직은 걸음마단계이다.
지난 47년 미국의 CDI사가 발파해체공법의 상업화를 처음으로 성공,
전세계 각지에서 실시한 발파해체실적이 6천건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이공법의 본격적인 상업화가 이루어지지않은 국내와는 거리가
있는 셈이다.
한화가 91년 8월 육사숙소를 폭파해체하면서 시작된 국내 발파해체건물
및 토목구조물은 지난 27일 발파해체된 라이프빌딩까지 20여건 정도.
이중에서도 10층이상의 고층건물이 발파공법에 의해 철거된 것은 올들어
실시된 16층,17층짜리 남산외인아파트와 지하3층 지상17층의 라이프빌딩
뿐이며 이를 포함,올해 폭파해체된 건축물은 이리 원광중.고등학교 건물
등 5건에 불과하다.
시장규모도 아직은 미미한 수준으로 비교적 대형인 외인아파트의 공사비
40억원, 라이프빌딩 6억8천만원 등을 포함해도 올해 국내시장규모는
1백억원에도 못미친다.
국내업체중 발파해체실적을 갖고있는 회사는 대기업의 경우 한화
동부건설 코오롱건설 대우 등 4개이며 엔지니어링업체는 대림엔지니어링
대우엔지어링 등 2개,전문건설업체는 중앙지하개발 성도건설등 2개사이다.
하지만 고속성장을 거듭하던 과거 70~80년대의 건설경기를 감안할때
금세기말이나 2000년대에 들어서는 철거대상건물이 현재 5%정도에서
30%선으로 늘어나고 발파해체에 의한 철거작업비중도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발파해제공법이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르고있는 철거와 관련된 환경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할수있는데다 기존의 재래식보다는 경제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발파해체 전문가들은 현재 철거산업의 주요대상이 되고있는 재건축아파트의
경우 5층을 기준으로 할때 5개동이상이면,일반빌딩의 경우 1개동이더라도
7~8층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있다.
80년대들어 고층건물의 건립이 본격화된 점을 감안할때 2000년대에
들어서면 철거대상 건축물의 대부분이 발파해체공법을 적용할수있는
기본적인 요건을 갖추게되는 셈이다.
여기에다 발파해체공법이 일반화되면서 이 공법의 사용이 적합한 공장
시설물 교량 댐 굴뚝 등 플랜트및 토목구조물이 더해지면 2004~2005년
에는 연간 2천억원이상의 시장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발파해체시장이 미미한 상태에서 국내 엔지니어링업체나 건설업체들이
서둘러 외국 전문회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발파해체산업에 뛰어들고있는
가장 큰 이유는 이같은 전망때문이다.
이미 발파해체공법을 철거작업에 적용했거나 외국사와 제휴를 통해
발파해체산업 진출을 모색하고있는 업체는 선두주자인 한화 대림엔지니어링
중앙지하개발 등을 비롯 동부건설 코오롱건설 대우엔지니어링 대우건설
성도건설등 13개사에 이르고있다.
이중 대형건설업체들은 발파해체시장 자체보다는 90년대말 수조원에
이를 재건축시장 공략을 위한 방편으로 발파해체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어 앞으로 발파해체시장에 진출할 업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적으로 발파해체기술을 보유하고있는 철거전문업체가 미국 4개,
유럽 3개,일본 2개,브라질 1개,중국과학원등 10여개사인 점을 감안할때
외국업체를 앞세운 과당경쟁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없지않다.
< 김철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