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증권 보험 카드사등 다른 금융기관과 업무제휴를 활발히 추진
하고 있다.

1일 국민은행부설 국은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은행들은 최근 펌뱅킹시스템등
을 이용,증권 보험 카드사와 제휴상품및 서비스를 활발히 개발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경우 동서 쌍용 대신 고려증권등 12개 증권사를 통해 "증권사
자금이체서비스"를 시행중에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이 별도의 수수료를 내지않고도 증권대금을 은행
을 통해 낼수 있다.

제일은행도 펌뱅킹시스템을 통해 삼성생명 대한교육보험 대한생명등과 "계
좌이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제일은행과 보험사의 전산시스템을 상호 연결,보험계약자가 보
험사로부터 받는 보험카드로 제일은행의 현금자동지급기(CD)를 통해 보험납
입금을 자동이체할수 있는 서비스다.

또 한일은행은 대한교육보험과,조흥은행은 삼성생명 흥국생명 동양베네피트
생명 대한교육보험등과 서비스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보람은행은 엘지신용카드사와 위너스카드사와 업무계약을 체결,회원들에게
현금서비스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동화은행도 다이너스카드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국은연구소는 이밖에 은행들이 공모주청약예금가입자들을 대신해서 청약업무
를 대행해주는 것도 일종의 은행-증권사간의 업무제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