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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UR 연내비준 "불투명"..민주/공화 내년 연기론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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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상원의원 가운데 UR투표를 내년으로 연기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클린턴대통령이 UR비준과 자본이득세인하 연계제안을 거부하는등 미국의
    UR연내비준은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다.

    민주당 중진의원인 로버트 버드의원(웨스트 버지니아)은 22일 중간선거로
    정국이 변한 만큼 UR도 내년에 공화당지배하의 의회에서 처리돼야 한다고
    주장, 공화당의원들의 내년 연기론에 합류했다.

    미상원 세출위원장이기도 한 버드의원은 찬반 토론이나 수정할 기회도 없이
    다음주에 투표를 한다면 이는 유권자들이 가져온 정치적 변화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알 고어부통령은 이에대해 내년에 투표를 연기한다면 UR협정자체를 철폐
    하는 것과 똑같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내년에 구성되는 새
    의회가 패스트 트랙(신속처리절차)을 다시 입법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클린턴미대통령은 22일 UR비준과 자본이득세인하를 연계시키려는
    봅 돌공화당상원원내총무의 제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돌의원은 올해안에 UR을 처리하는 조건으로 자본이득세인하를 행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이에앞서 파네타백악관비서실장은 UR연내비준과 자본이득세인하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면서 돌의원의 제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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