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7일(현지시간) 대북한 경수로 지원을 위한 국제컨소시엄인 코리아
에너지개발기구(KEDO) 본부사무소를 오는 1월까지 뉴욕에 설치할 것을 제안
했다고 한 외교소식통이 말했다.

이 소식통은 한국측은 이날 KEDO구성및 운영방안등을 협의하기 위해 열린
한.미.일간 쌍무협의에서 이같이 제의했다고 전했다.

한국정부의 최동진 경수로기획단장은 이와관련,미국의 로버트 갈루치 핵대
사,일본의 야나이 순지 외무성 총괄국장과 개별회담을 가졌으며 갈루치핵대
사는 야나이 국장을 별도로 만나 KEDO구성문제를 논의했다.

최단장등 3명은 18일 미국무부에서 한.미.일 3자회담을 갖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