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8)] 은행 .. 대폭 증원 신설/국책은행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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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은행취업문은 예년보다 다소 넓어졌지만 국제화시대를 맞아 전공
보다는 토익(TOEIC)시험등을 통한 실용영어능력의 평가와 면접을 강화한게
큰 특징이다.
경영합리화가 지상과제인 시중은행들의 경우 올 채용규모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조직이 커지고 있는 하나 보람은행등 신설은행들은 작년보다
50%가량씩 채용규모를 늘렸다.
민영화를 앞둔 국민은행이 가장 많은 1백60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있는등
국책은행들도 지난해보다는 행원채용규모를 다소 늘렸으며 점포신설이 활발
하게 이뤄지고 있는 농.수.축협도 채용규모를 작년보다 30~40%가량씩
늘렸다.
은행들은 그동안 법정계열이나 상경계열로 국한되어있던 응시자격을
"전학과"를 대상으로 넓혀가는 추세인데 금리자유화로 금융기법이
까다로워짐에 따라 전산관련학과나 통계학 수학등 이공계열로까지 대상을
넓힌 은행들도 많았다.
또 임원면접에 앞서 과장급등 직접 현장에서 같이 근무할 선배행원들이
면접을 하는 절차를 두는등 면접을 2차에 걸쳐 실시하는 은행들도 늘고
있다.
일부은행은 출신학교나 1차시험점수를 일체 무시하거나 아예 얼굴도
보지않은채 면접을 하는등 인성과 토론능력에 많은 점수를 주고 있다.
외환은행을 포함한 6대 시중은행들은 이미 서류전형과 필기시험을 마쳤거나
면접절차를 진행중에 있다.
제일 한일 서울신탁은행등은 올해 신입행원채용에서 필기시험을 없애고
서류전형과 면접으로만 채용한게 특징이다.
신설은행들은 보람은행이 1백20명의 선발계획을 밝힌 것을 비롯 신한 한미
동화은행등이 1백명 넘게 채용한다.
한미은행은 다른 은행들보다는 조금 늦게 12월중에 신입행원을 선발(1백
10명)할 계획이다.
지방은행들은 경기 대구은행은 이미 채용을 마쳤으나 나머지 은행들은
이달말이나 12월초에 신입행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북은행은 올해 채용계획이 없다고 밝혔고 부산 충청은행은 아직 미정.
국책은행의 경우 주택은행은 채용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나 다른 은행들은
신규채용을 조금씩 늘려나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책은행들도 지난해까지는 논문과 전공점수위주로 신입행원을 선발했으나
올해는 토익시험을 통한 영어능력을 선발기준으로 삼고 있다.
국민은행의 경우 92년이후 개별적으로 시험을 치른 토익점수를 그대로
인정해주고 토플(TOEFL)성적은 토익점수로 환산해 인정키로 함에 따라
희망자들은 따로 시험을 치르지 않아도 되게 했다.
산업은행은 정확한 어학능력평가를 위해 서울대 어학연구소를 빌려 영어
듣기평가를 실시할 계획이기도 하다.
농.수.축협은 모두 12월 4일 필기시험을 치른다.
농협이 3백명을 선발할 예정이고 수협(1백10명) 축협(70명)등도 지난해보다
채용규모를 대폭 늘려잡고 있다.
농.수.축협은 모두 필기시험과 면접을 실시할 예정인데 수협의 경우 따로
선발하는 어학전문가는 종합상식 시험도 따로 봐야 한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6일자).
보다는 토익(TOEIC)시험등을 통한 실용영어능력의 평가와 면접을 강화한게
큰 특징이다.
경영합리화가 지상과제인 시중은행들의 경우 올 채용규모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조직이 커지고 있는 하나 보람은행등 신설은행들은 작년보다
50%가량씩 채용규모를 늘렸다.
민영화를 앞둔 국민은행이 가장 많은 1백60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있는등
국책은행들도 지난해보다는 행원채용규모를 다소 늘렸으며 점포신설이 활발
하게 이뤄지고 있는 농.수.축협도 채용규모를 작년보다 30~40%가량씩
늘렸다.
은행들은 그동안 법정계열이나 상경계열로 국한되어있던 응시자격을
"전학과"를 대상으로 넓혀가는 추세인데 금리자유화로 금융기법이
까다로워짐에 따라 전산관련학과나 통계학 수학등 이공계열로까지 대상을
넓힌 은행들도 많았다.
또 임원면접에 앞서 과장급등 직접 현장에서 같이 근무할 선배행원들이
면접을 하는 절차를 두는등 면접을 2차에 걸쳐 실시하는 은행들도 늘고
있다.
일부은행은 출신학교나 1차시험점수를 일체 무시하거나 아예 얼굴도
보지않은채 면접을 하는등 인성과 토론능력에 많은 점수를 주고 있다.
외환은행을 포함한 6대 시중은행들은 이미 서류전형과 필기시험을 마쳤거나
면접절차를 진행중에 있다.
제일 한일 서울신탁은행등은 올해 신입행원채용에서 필기시험을 없애고
서류전형과 면접으로만 채용한게 특징이다.
신설은행들은 보람은행이 1백20명의 선발계획을 밝힌 것을 비롯 신한 한미
동화은행등이 1백명 넘게 채용한다.
한미은행은 다른 은행들보다는 조금 늦게 12월중에 신입행원을 선발(1백
10명)할 계획이다.
지방은행들은 경기 대구은행은 이미 채용을 마쳤으나 나머지 은행들은
이달말이나 12월초에 신입행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북은행은 올해 채용계획이 없다고 밝혔고 부산 충청은행은 아직 미정.
국책은행의 경우 주택은행은 채용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나 다른 은행들은
신규채용을 조금씩 늘려나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책은행들도 지난해까지는 논문과 전공점수위주로 신입행원을 선발했으나
올해는 토익시험을 통한 영어능력을 선발기준으로 삼고 있다.
국민은행의 경우 92년이후 개별적으로 시험을 치른 토익점수를 그대로
인정해주고 토플(TOEFL)성적은 토익점수로 환산해 인정키로 함에 따라
희망자들은 따로 시험을 치르지 않아도 되게 했다.
산업은행은 정확한 어학능력평가를 위해 서울대 어학연구소를 빌려 영어
듣기평가를 실시할 계획이기도 하다.
농.수.축협은 모두 12월 4일 필기시험을 치른다.
농협이 3백명을 선발할 예정이고 수협(1백10명) 축협(70명)등도 지난해보다
채용규모를 대폭 늘려잡고 있다.
농.수.축협은 모두 필기시험과 면접을 실시할 예정인데 수협의 경우 따로
선발하는 어학전문가는 종합상식 시험도 따로 봐야 한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