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로 예정돼 있는 UR협정 발효로 오는 2005년까지 전세계가 연간
5천1백억달러의 추가수입을 올릴 것이라고 가트(GATT)가 10일 전망했다.

이 가운데 유럽연합(EU)의 UR협정 발효에 따른 연간추가수입은 2005년말
1천6백40억달러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은 1천2백20억달러로 그 뒤를 이었으며,일본(2백67억달러),캐나다(1백
24억달러)가 각각 3,4번째로 높은 추가수입을 누릴 것으로추산됐다.

또 개발도상국들은 총 1천1백61억달러,오스트리아,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등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7개회원국들은 총 3백35억달러,호주및 뉴질랜드
는 총58억달러,중국 1백87억달러,대만 1백2억달러등의 순이었다.

GATT는 그러나 이는 추산액은 상품만 자유화 됐을때를 기준으로 추산한
것으로 서비스와 무역기구 및 절차,관련법 정비로 인한 긍정적 효과등은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UR무역안 발효로 얻을 수 있는 추가수입은
이를 훨씬 웃돌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EU,일본,캐나다등 주요국 대부분은 UR무역안에 대해 아직 비준절차를
마치지 않았으며 미국은 이달 말이나 내달초께로 비준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