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동락] 김평정 <제일은행 송파지점장>..'해병동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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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만희 감독의 "돌아오지 않는 해병"이 영구 보존되는 영화중의
하나로 선정됐다.
우리 제일은행 해병동지회는 이소식을 접하고 불현듯 32년전 거칠지만
멋있기만 했던 해병의 일원으로 부대동료들과 함께 이영화의 엑스트라로
출연했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떠올라 감회에 젖었다.
왜 "한번 해병이면 영원한 해병"인가에 대한 해답을 명확히 일러주는
영화이기에 우리나라 영화사상 불후의 명작중 하나로 선정된 것으로 우리는
믿고 있다.
제일은행 해병동지회는 단순한 친목모임이나 동호인써클이 아니다.
비록 한때였지만 "귀신잡는 해병", "신화를 창조하는 해병"이었던 사람들의
기백과 호연지기를 서로 잊지말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모임이다.
비록 나이는 들었지만 우리들의 맥박은 아직도 정열적이며 피와 땀의
상징인 빨간 명찰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제일은행 해병동지회는 88년11월 우용환(기산상호신용금고 대표이사),
정영철(검사부 검사역), 박병구(부평지점), 신윤학(대구지점 차장), 한부현
(용산지점 과장), 조흥구(자금부 대리), 김봉연(노동조합 부장)과 필자등을
주축으로 제일은행의 발전과 모군의 발전및 회원상호간의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결성됐다.
동지회의 활동은 주로 해병부대위문방문을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89년 11월 해병제2사단 8연대방문을 시작으로 매년 실시하는 모군방문행사
는 국가전략기동부대의 일원으로 국가의 위기를 최선봉에서 극복하고자했던
모군을 가족및 동반직원들에게 알릴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또 예비역선배들과 현역사병들간에는 "영원한 해병"이라는 진한 동류의식
을 심어준다는 점에서 가슴뿌듯한 일이 되고 있다.
특히 91년4월에 이어 금년6월에 방문한 포항의 해병제1사단의 경우 잘
단장된 병영과 늠름한 의장대, 상륙훈련을 떠올리게한 포항앞바다의 LVT
시승등으로 동지회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매년 전체동지들의 모임은 제일은행행가를 시작으로 "나가자 해병대"가를
끝으로 마무리되는데 모임에서 현역시절의 무용담과 함께 직장업무에 대한
의견교환도 다양하고 진지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편으로 항상 앞서가는 은행의 직원이 됐기에 이처럼 뜻있는 모임도
결성이 가능했다고 생각된다.
창립후 6년이 지난 현재, 회원수는 퇴직등으로 출발당시인 98명보다는
다소 줄어든 90명선을 유지하고 있으나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임을
늘 염두에 두고 우리은행과 사회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것임을 다짐해
본다.
또 이지면을 빌어 전국의 해병동지들에게 우리의 2세들을 모두 씩씩한
해병대의 일원으로 키울 것을 제안하는 바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1일자).
하나로 선정됐다.
우리 제일은행 해병동지회는 이소식을 접하고 불현듯 32년전 거칠지만
멋있기만 했던 해병의 일원으로 부대동료들과 함께 이영화의 엑스트라로
출연했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떠올라 감회에 젖었다.
왜 "한번 해병이면 영원한 해병"인가에 대한 해답을 명확히 일러주는
영화이기에 우리나라 영화사상 불후의 명작중 하나로 선정된 것으로 우리는
믿고 있다.
제일은행 해병동지회는 단순한 친목모임이나 동호인써클이 아니다.
비록 한때였지만 "귀신잡는 해병", "신화를 창조하는 해병"이었던 사람들의
기백과 호연지기를 서로 잊지말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모임이다.
비록 나이는 들었지만 우리들의 맥박은 아직도 정열적이며 피와 땀의
상징인 빨간 명찰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제일은행 해병동지회는 88년11월 우용환(기산상호신용금고 대표이사),
정영철(검사부 검사역), 박병구(부평지점), 신윤학(대구지점 차장), 한부현
(용산지점 과장), 조흥구(자금부 대리), 김봉연(노동조합 부장)과 필자등을
주축으로 제일은행의 발전과 모군의 발전및 회원상호간의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결성됐다.
동지회의 활동은 주로 해병부대위문방문을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89년 11월 해병제2사단 8연대방문을 시작으로 매년 실시하는 모군방문행사
는 국가전략기동부대의 일원으로 국가의 위기를 최선봉에서 극복하고자했던
모군을 가족및 동반직원들에게 알릴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또 예비역선배들과 현역사병들간에는 "영원한 해병"이라는 진한 동류의식
을 심어준다는 점에서 가슴뿌듯한 일이 되고 있다.
특히 91년4월에 이어 금년6월에 방문한 포항의 해병제1사단의 경우 잘
단장된 병영과 늠름한 의장대, 상륙훈련을 떠올리게한 포항앞바다의 LVT
시승등으로 동지회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매년 전체동지들의 모임은 제일은행행가를 시작으로 "나가자 해병대"가를
끝으로 마무리되는데 모임에서 현역시절의 무용담과 함께 직장업무에 대한
의견교환도 다양하고 진지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편으로 항상 앞서가는 은행의 직원이 됐기에 이처럼 뜻있는 모임도
결성이 가능했다고 생각된다.
창립후 6년이 지난 현재, 회원수는 퇴직등으로 출발당시인 98명보다는
다소 줄어든 90명선을 유지하고 있으나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임을
늘 염두에 두고 우리은행과 사회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것임을 다짐해
본다.
또 이지면을 빌어 전국의 해병동지들에게 우리의 2세들을 모두 씩씩한
해병대의 일원으로 키울 것을 제안하는 바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