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경제인연합회(회장 허복선)가 연수원및 해외지부 설립을 추진하는
등 사업확대에 나섰다.

연합회는 7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이사회를 갖고 단순정보교류등 그동안의
소극적인 운영방식에서 탈피,대외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는 단체로
도약하기 위한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연합회는 이날 회의에서 경기도 가평에 소유하고 있는 2만8천평부지에
내년중 연수원을 건립하고 자체사옥도 마련키로 했다.

연수원은 일반인들도 유료로 사용할수 있도록 콘도식으로 짓는다는
구상이다.

연합회는 또 국제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이달말 일본,다음달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여성경제인 대회에 참가하고 일본과 미국에 해외지부를 설치
하며 연합회내 기존 5개분과외에 국제협력분과도 신설할 계획이다.

홍보출판사업으로 여성경영인상제도를 신설,모범 기업인을 표창하고 회원
들의애로사항등을 모은 백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 문병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