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화 < 럭키금성 이사 >


럭키금성은 국제경쟁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이미 지난 88년에 "21세기를
향한 경영구상"을 수립하고 경영혁신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이를 뒷받침할 새로운 경영이념을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와
"인간존중의 경영"으로 정하고 21세기 세계 초우량기업의 비전을 실현해
가고 있다.

국제화시대에서 세계적인 우량기업들과 대등한 경쟁을 해나가야 하는 우리
기업들은 사람을 통한 기업의 질적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의 기본요건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본에 충실한 젊은이일 것이다.

모든 발전의 출발은 기본에 충실하는데서 시작된다.

기본에 충실한 과정을 통해서 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그런 성공체험이
계기가 되어 목표를 단계적으로 높여가는 활동을 꾸준히 일관성있게 추진해
나갈때 발전과 혁신을 이룰수 있다.

둘째는 창의력이 뛰어난 젊은이이다.

단순히 지식이 풍부하고 아는 것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그 지식을 활용하고
응용해서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와 아이디어를 창조해낼수 있는 창의적인
젊은이가 필요하다.

셋째는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젊은이이다.

자기일에 인생을 걸고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땀 흘리는 사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 뚜렷한 주관을 가지되 남과
더불어 더 잘할수 있는 사람, 협조와 양보의 미덕을 가진 사람, 안되는
이유보다 될수있는 방안을 찾아서 자기의 능력을 끝없이 높여가는 사람,
이런 사람이야말로 우리 기업이 21세기를 대비해서 꼭 필요로 하는 인재
이다.

넷째는 세계최고를 목표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젊은이이다.

국제화시대에 세계 우량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세계최고
수준을 알고 세계최고를 추구하는 인재들이 풍부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외국어는 물론 자기의 전공분야와 주변지식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공부하며 세계최고를 목표로 시야의 깊이와 폭을 더해가는 젊은이
가 참으로 필요하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