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다. 사람이 좋다. 매주 일요일이면 우리는 어김없이 산에서 만난다.

위로는 은행장으로부터 아래는 부장에 이르기까지 단지 산을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우리모임은 산행을 통해 자연과 벗하고 건강을 다지자는 소박한
뜻에서 산을 좋아하는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및 본부 부서장이 주축일 되어
지난 90년7월 만들어졌다.

이름도 우리은행 마스코트를 따서 "산까치회"로 명명했다.

거의 매주 산행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역할분담도 이루어져 회장에는
산행 경력이 많은 이규증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