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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신문 창간30돌] 전자/정보통신 등 핵심산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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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국내산업은 어떻게 성장.변모할까.

    첨단전자산업 정보통신산업 자동차산업등이 핵심산업으로 등장하면서
    생산은 물론 수출을 주도할 것이라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물론 이같은 산업들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핵심부품의 해외의존도,
    중저급품을 중심으로한 대량생산체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위주의
    수출, 내수기반의 취약성등 풀어야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산업연구원(KIET)의 전망을 기초로 국내주요산업의 21세기를 조망해 본다.

    <> 전자산업 =87년이후 국내 제1의 수출산업으로 경제성장과 수출을
    주도하고 있으며 현재 제조업생산의 14%, 전체수출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전자는 향후 2001년까지 생산면에서 연평균 12.1%, 수출면에서 12.4% 이상
    의 성장을 지속, 생산.수출 모두 세계 제5위의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가전산업은 2001년까지 연평균 8.6%의 성장을 거듭, 세계 2위의 위치를
    고수할 전망이다.

    컴퓨터산업은 89년부터 경쟁력이 크게 약화되고 있으나 업계가 기술개발
    능력제고와 고부가가치제품으로의 품목 전환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2001년까지 연평균 17.1%의 고성장을 지속하면서 세계 5~6위의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도체산업은 2001년까지 생산은 연평균 21.0%, 수출은 20.2%의 급성장을
    보여 그규모가 생산은 91년대비 6.7배, 수출은 6.3배까지 커질 전망이다.

    메모리부문은 2백56메가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등 기술축적을 쌓아가고
    있으나 주문형반도체(ASIC)등 비메모리부문이 취약성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정보처리산업은 아직 발전초기단계에 있으나 2001년까지 26%의 성장이
    기대되는등 성장잠재력이 매우 크다.

    통신기기산업은 연평균 14.9%의 성장으로 세계 7위 생산국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업계는 반도체 멀티미디어등 첨단분야의 설비투자에만도 2001년까지
    20조원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 자동차 =올해 세계5위의 생산국으로 떠오르게될 자동차산업은 업계의
    활발한 투자와 수출확대 노력으로 2001년까지 12.7%의 성장으로 4~5위의
    위치를 고수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규모는 5백6만대로 지난해 2백5만대보다 3백만대가량 늘어나게
    되며 이중 2백82만대가 수출돼 본격적인 수출산업으로 등장하게 된다.

    이를 위해서는 각업체들은 생산능력 확충으로 경쟁력 있는 경제규모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해외거점생산등의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자동차업계는 2001년까지 기본적인 생산능력 확충에 10조원이상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 철강 =지난20년간 연평균 21%의 높은 성장에 힘입어 세계6위의 생산
    대국으로 부상했다.

    앞으로 연평균 4%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해 2001년 조강능력 세계 6위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최근 포철 현대그룹등 대부분의 업체들이
    대규모 설비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어 조강능력은 현재의 2배가 넘는
    6천5백만t에 달할수도 있다.

    이와함께 철강생산에서 차지하는 특수강및 고부가가치강의 비중은 현재
    10%와 20%에서 18%와 35%로 늘어날 전망이다.

    <> 조선 =세계2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조선산업은 재래단순선종의
    경제선형 개발과 더불어 가스운반선을 비롯한 고부가가치선의 건조기술
    개발로 대외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 선박건조량을 2001년에는 7백만GT
    내외까지 확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섬유 =화섬기준의 섬유생산은 91년 1백38만t에서 연평균 3.5%씩
    증가, 2001년에는 1백95만t에 달할 전망이다.

    또 섬유류수출은 3.8%씩 증가해 2백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세계 섬유생산에서의 비중을 91년 7.8%에서 2001년 8.3%로 높임으로써
    세계 5위를, 수출은 중국 이탈리아 독일에 이어 4위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항공 =2001년에는 생산을 25억달러규모로 80년대초반 일본 수준에
    도달하게 되며 수출은 16억달러로 확대, 90년대 초반 네덜란드의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 화학 =생산규모는 90년의 26조원에서 2001년에는 65조원으로 2배이상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서는 정밀화학분야의 비중확대가 불가피하다.

    수출은 90년 25억달러수준에서 91억달러로 전망된다.

    생산규모는 세계8위를 유지하고 수출은 현재 16위에서 12~13위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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