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단상] 3박자 투자 .. 최필규 <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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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북해공원정문 부근을 지나다보면 향긋한 음식냄새가 코를 찌른다.
외국인들에 어지간히 익숙해진 "프라이드 치킨"냄새다.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중국식표기호는 긍덕기작계)이 중국에 상륙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북경내 영업점들의 매출액이 1억원(인민폐)에 달한 것만 보아도
알수 있다.
6개분점이 1년동안 벌어들인 돈이 우리나라돈 1백억원에 해당한다.
중요한 것은 소비주체가 거의 중국인이라는 점이다.
중국내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 20개 분점의 올해 매출예상액은 2억원.
매출규모보다 더 중요한 순익은 본고장인 미국현지나 일본의 두배이상에
달한 것이란 전망이다.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사의 투자성공 비결은 무엇인가.
첫째 11가지의 비전향료를 제외한 모든 원재료를 중국 현지에서 조달한다는
점이다.
그래서인지 중국측 기관들로부터도 호평을 받는다.
외국인들은 켄터키치킨의 "참맛"이 중국식으로 변해 버렸다고 불평이지만
그곳이 중국인 이상 다른 대안은 없다.
둘째 중국측과 합작방식을 택하고 있다.
북경여유국(북경여유국)과 합작으로 운영함으로써 중국내 여타조직 특히
금융기관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셋째 각 분점의 입지선정에 신중을 기해 큰길 옆등 사람들의 눈에 잘띄는
곳을 택했다는 점이다.
좋은 입지는 소비산업의 기본이다.
길거리로 풍기는 튀긴 닭냄새 또한 워낙 먹는 것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을
유혹하는데 훌륭한 선전 도구가 됐다.
브랜드의 이미지가 한몫 거들었음은 물론다.
중국의 3차산업에 대한 투자는 이제 본격화 단계에 와 있다.
중국인들의 생활수준이 충분히 높아졌다기보다는 다양화에 대한 욕구가
본격적으로 분출되는 시점이라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
변화를 추구하고 새로운 것에 흥미를 갖기 시작하는 생활패턴의 유동성을
제대로 읽어내는 것은 중국경제에 대한 제1의 접근 방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0일자).
외국인들에 어지간히 익숙해진 "프라이드 치킨"냄새다.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중국식표기호는 긍덕기작계)이 중국에 상륙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북경내 영업점들의 매출액이 1억원(인민폐)에 달한 것만 보아도
알수 있다.
6개분점이 1년동안 벌어들인 돈이 우리나라돈 1백억원에 해당한다.
중요한 것은 소비주체가 거의 중국인이라는 점이다.
중국내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 20개 분점의 올해 매출예상액은 2억원.
매출규모보다 더 중요한 순익은 본고장인 미국현지나 일본의 두배이상에
달한 것이란 전망이다.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사의 투자성공 비결은 무엇인가.
첫째 11가지의 비전향료를 제외한 모든 원재료를 중국 현지에서 조달한다는
점이다.
그래서인지 중국측 기관들로부터도 호평을 받는다.
외국인들은 켄터키치킨의 "참맛"이 중국식으로 변해 버렸다고 불평이지만
그곳이 중국인 이상 다른 대안은 없다.
둘째 중국측과 합작방식을 택하고 있다.
북경여유국(북경여유국)과 합작으로 운영함으로써 중국내 여타조직 특히
금융기관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셋째 각 분점의 입지선정에 신중을 기해 큰길 옆등 사람들의 눈에 잘띄는
곳을 택했다는 점이다.
좋은 입지는 소비산업의 기본이다.
길거리로 풍기는 튀긴 닭냄새 또한 워낙 먹는 것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을
유혹하는데 훌륭한 선전 도구가 됐다.
브랜드의 이미지가 한몫 거들었음은 물론다.
중국의 3차산업에 대한 투자는 이제 본격화 단계에 와 있다.
중국인들의 생활수준이 충분히 높아졌다기보다는 다양화에 대한 욕구가
본격적으로 분출되는 시점이라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
변화를 추구하고 새로운 것에 흥미를 갖기 시작하는 생활패턴의 유동성을
제대로 읽어내는 것은 중국경제에 대한 제1의 접근 방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