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중 미국내 자동차판매량은 1백22만4천6 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승용차판매량이 5.3%늘었으며 트럭은 10.5%증가했다.

미자동차3사(빅3)의 판매신장세가 두드러져 빅3의 시장점유율이 72.3%로
전년동기보다 1.6%포인트,8월에 비해서는 3.9%포인트 높아졌다.

이에비해 9월중 일본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은 24%로 지난해보다 2.3%포인트,
8월에 비해서는 3.8%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닛산의 판매량이 10.7%늘었고 마쓰다와 미쓰비시가 소폭 증가한
것과는 달리 도요타와 혼다가 각각 11.1%,8.7% 판매량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자동차는 그러나 올들어 9월말현재까지 지난해보다 0.2%포인트 높은
23.5%의 시장을 점유하는등 엔고에 의한 가격경쟁력약화에도 불구,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