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에 국내 첫 연수원촌이 들어선다.

이 연수원촌은 자체적으로 연수시설을 갖추기힘든 중소기업들을 위해
건립되는 것이다.

5일 건설부는 백제문화권종합개발이 추진되는 충남 공주군 탄천면 대
학리 오두재 일대에 42만평규모의 연수원촌을 건설키로했다.

이 연수원촌은 4만평규모의 연수원및 직장인휴양시설과 1만6천평규모의
운동장 ,35만평규모의 야외수련장 광장 보행자도로 녹지공간등으로 꾸며
진다 건설부는 이 연수원촌의 건설에 필요한 3백5억원의 사업비를 민간자
본을 끌어들여 마련키로했다.

건설부는 "충남 공주 부여 유성 도고일대가 수도권에서 가깝고 특히 앞
으로 집중개발될 아산권 광역개발지역에 부분적으로 포함되어있거나인접
해있어 중소기업들을 상대로한 연수시설의 사업타당성이 확실하다고 보고
이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키로했다"고 밝혔다.

이 연수원촌 사업부지는 백제문화권사업으로 실버타운과 각종 유흥오락
시설관광단지등이 집중적으로 유치될 공주지역에 위치하고있어 이들 시설
과의 상호연계개발될 경우 빠른 영업성과를 올릴수있을 것으로 보여 민자
유치가 원활할것으로 보인다.

이 연수원시설은 한꺼번에 5백80명의 인원이 투숙할수있는 숙박시설을
갖추게되며 이 시설은 직장인들이 가족단위로 주말이나 휴가를 즐길수있는
휴가시설로도 이용될수 있도록 콘도형태로 건립된다.

< 이동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