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세(LME)상승으로 전기동,아연괴,연괴,석괴등 각종 비철금속류의
출고가격이 품목별로 1-5.3%까지 일제히 인상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연괴의 국제시세 평균이 t당 6백13달러50센
트를 형성,출고가격 책정기준이었던 5백17달러보다 96달러50센트가올라
가격인상요인이 발생한것을 제품가격에 반영,t당 62만7천원(부가세포함)에서
66만원으로 5.3%(3만3천원)를 인상했다고 밝혔다.

또 아연괴도 국제시세 9월 평균이 t당 9백92달러80센트로 9백45달러34센트
보다 47달러46센트가 상승함에따라 SHG규격과 HG규격의 출고가격을
t당 1백3만8천4백원과 1백2만8천5백원으로 4.2%(4만1천8백원)씩
인상했다.

럭키금속에서도 전기동의 국제시세 9월 평균이 t당 2천5백5달러93센트로
전월 평균보다 99달러70센트가 오르자 출고가격을 t당 2백33만7천5백원에서
2백42만2천2백원으로 3.6%(8만4천7백원)를 인상했다.

석괴 역시 주생산지인 말레이시아의 시세가 내림세를 멈추고 오름세로
돌아서자 출고가격을 t당 5백22만5천원에서 5백28만원으로 1%(5만5천원)를
인상 판매하고있다.

이에따라 상가에서도 연쇄적으로 오름세를 보여 전기동이 t당 2백75만원,아
연괴와 석괴는 t당 1백26만5천원과 5백83만원,연괴는 t당 73만7천원의
강세를 나타내고있다.

<조재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