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대표 허진규)은 7개 계열사중 주력기업인 주식회사일진
일진경금속 일진전기 일진산전등 4개사를 통신 금속 산전등 3개부문으로
통합 운영키로했다.

그룹기획조정실의 인력과 역할을 각 사업부문으로 이관했으며 각 사업
부문별 책임경영체제를 도입,조직을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이에따라 일진의 알루미늄사업과 일진경금속의 보빈사업 일진전기의
알루미늄 주조사업등은 금속사업부문으로 일진전기와 일진산전의 전기
전선사업은 산전부문으로 주식회사일진의 통신사업과 통신와이어사업등은
통신사업부문으로 통합 운영된다.

3개부문의 부문장은 김신탁일진전기사장이 산전부문장으로 황기연덕산금속
사장이 일진경금속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금속부문장으로 주식회사일진의
유정영부사장이 통신부문장에 임명됐다.

그룹은 이와함께 사업부문의 재무와 총무를 총괄할 관리지원실과 경영
관리를 맡을 경영지원실을 신설하는등 리스트럭처링차원의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한편 최규복일진사장은 덕산금속사장으로 강호재 일진경금속전무는
회장실정책위원으로 전보됐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