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세계 현대 미도파등 대형백화점이 10월7일부터 열흘간 일제히
가을정기바겐세일에 돌입한다.

쁘렝땅 한신코아등 조기세일 백화점업체는 이번에도 오는 30일부터
세일을 시작한다.

할인율은 가을의류의 경우 20~30%가 대부분이며 이밖에 다양한
균일가전과 이월재고전도 곁들여진다.

이번 세일은 지난번 추석영업행사이후 한달만에 열리지만 세일에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가 크기때문에 지난 여름추석처럼 30%이상의
높은 매출신장률을 올릴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신생백화점인 영등포의 경방필백화점이 이번 세일을 맞아
사전세일등 편법세일을 하지않기로 밝히는등 각백화점들은 지난번
여름세일때 문제가 됐던 과당.편법판촉을 자제할 방침이다.

< 고지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