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들은 올연말 원화의 대달러환율이 최저 7백95원에서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업연구원(KIET)은 최근의 원화절상이 <>수출호조에 따른 무역수지개선
<>외국으로부터의 자본유입증가 <>기업및 은행등 외환시장참가자들의 원화
매입 <>정부의 절상묵인자세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하고 올연말 원화값은
7백95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져 연평균 환율을 7백85원으로 내다봤다.

KIET는 세계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면서 수출이 급증할 경우 외국자본의
유입증가에 따른 절상폭은 이같은 전망치보다 더 커질수 있다고 진단했다.

럭키금성경제연구소는 세계경기회복과 엔고등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외국인주식투자한도가 13%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외국자본유입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원화는 올연말 7백95원수준에 이른뒤 내년에는 7백75원까지
절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아경제연구소도 경상수지가 개선되는 가운데 정부의 긴축에 따른 원화
자금사정악화로 연말까지 절상추세는 이어져 7백96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
했다.

특히 정부의 절상용인으로 원화강세는 가속화돼 내년에는 7백80원대까지
절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영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