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 생산성연구소는 우리나라 임금의 수준과 변화정도를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의 12개국과 비교한 결과 생산성 수준은 가장 낮았지만 생
산성 증가율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발표했다.

이는 한국경제의 변화가 매우 크며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발전형태이지만 반
면 국제경쟁력이 약화되고 경제성장내용은 충실하지 못한 불안정성을 내포하
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이 연구소는 말했다.

이 연구소는 "물가상승과 생산성향상률을 넘어서는 실질임금증가율은 한국
경제의 주요 극복과제가 되고있다"며 "한국경제정책의 방향이 성장보다는 물
가와 임금의 안정에 입각해 경제성장의 내용을 충실화하는 쪽으로 나가야 한
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