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2시께 서울 은평구 진관내동 93 북한산 계곡 개천가에서 가출한
10대 남녀학생들이 텐트를 치며 혼숙하다 등산용 가스등 과열로 불이나 최
모양(14.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2동) 등 5명이 얼굴 등에 중화상을 입
었다.

최양에 따르면 이날 날이 추워져 등산용 가스등의 심지를 높여놓고 잠을 자
던중 ''펑'' 소리와 함께 불길이 텐트에 옮겨붙었다는 것이다.
이들은 인근 청구성심병원과 소화병원 등지 옮겨져 치료중이다.
경찰은 가스등 과열로 인해 불이 났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