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 민주당대표는 5일 행정구역개편이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한
것인 만큼 민주당도 대안을 만들어 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대표는 이날 주민과 당원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 광
주-전남지부 주관으로 광주시민회관에서 열린 ''지역정책개발과 국정감사
대비 공청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의 행정구역 개편계획이 일개 장관
에의해 발표되고 여당 일부 지도부에서 반대하는 등으로 국민들의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대표는 이어 "이번 공청회가 국회의 예산심의를 앞두고 시급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올바른 예산편성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
해 50년 정당사에서 처음 시도하는 역사적 모임"이라며 "민주당도 조만간
행정구역 개편안을 만들어 국민들에게 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