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댐공사 현장에서 회교 반군에 인질로 붙잡힌 것으로 알려진 (주)
신성 직원 7명이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신성은 27일 "필리핀 마닐라 지점의 서승원차장과 국제전화를 통해 알
아본 결과, 현장 직원 7명은 교전이 시작된 오전 5시30분(현지시각)께 공사
현장에서 1km가량 떨어진 숙소에 대피, 전원 무사하며 마닐라지점과 무전연
락을 계속 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차장은 오후가 지나면서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은 거의 끝났으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 직원들에게 출입을 삼가해줄 것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했다고
신성측은 밝혔다.

(주)신성측은 이에따라 마닐라 지점을 통해 필리핀당국에 이들 근로자들의
안전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등 대책마련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