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양(5)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대천경찰서는 27일 정신질환자에 대해 전
면 재수사하는 한편 범행에 사용된 흉기와 유류품등을 찾기위한 정밀 수색작
업을 벌였으나 증거품을 찾는데 실패했다.
경찰은 김양 사체에서 도려져 나간 일부가 발견됨에 따라 난치병환자 보다
정신 질환자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그동안 수사한 정신질환자 1
백여명에 대해 전면 재수사하는 한편 도내 다른 지역 정신질환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이와 함께 김양 부모와 원한관계에 있는 주변인물의 소행일 가능성
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경찰은 이날 흉기와 유류품을 찾기위해 사체가 버려진 논둑의 풀을 모두 제
거하고 금속탐지기 4대와 전경 1개중대 1백20명을 동원, 정밀수색작업을 벌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