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산업도로와 고속화도로 건설로 화물트럭 통행이 크게 줄 것으로 예
상되는 지방도로에 과적차 검문소가 설치돼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고있다.

24일 동광양 시민들에 따르면 전남 도로관리사업소는 지난달 2억5천만원을
들여 광양군 옥곡면 신금리 남해고속도로 옥곡인터체인지 부근 지방도에 과
적차량 검문소를 설치했다.

시민들은 이 도로가 광양 철공단의 물동량으로 차량통행이 많지만 올 연말
께 동광양시에서 광양군 진월면 방면의 제철 제2산업 도로가 완공될 예정이
고 내년 상반기에는 동광양시에서 경남 하동 방면의 고속화도로가 개통되기
때문에 내년 이후 이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