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는 부품수를 25%나 줄인 획기적인 방식의 `VCR 데크''를 개발, 미국
등 7개국에 특허를 출원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금성사가 개발한 「거치형 VCR 데크 메카니즘(모델명:D-27)」은 부품수를
대폭 줄여 생산성이 향상되고 품질 및 가격 경쟁력에서 탁월해 기존제품의
급속한 시장 대체가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기존 데크의 부품 281개보다 25%를 줄인 205개의 부품으로 구성
돼 VCR 한대당 재료비가 3천2백원 절감돼 연간 144억원이상의 원가절감 효과
를 거둠은 물론 대당 49.4분이 걸리던 조립시간을 33분으로 34% 단축해 라인
당 하루 생산량이 2천대에서 2천7백대로 늘어나 세계최고 수준의 생산성을
낼 수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