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기업의 설비투자가 활성화되면서 국산기계구입자금등 주요설비자금
공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9일 재무부는 지난상반기중 설비자금공급규모는 4조7천6백93억원으로 전
년동기보다 25.5%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자금별로는 국산기계구입자금이 25.4% 늘어난 3조1천6백95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술개발자금은 9천9백73억원으로 45.3%나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
았다. 반면 자동화설비자금은 3천7백62억원으로 8.2% 늘어나는데 그쳤으며
수출산업설비자금은 오히려 5. 2% 줄어든 2천2백63억원에 머물렀다.

설비자금이 이같이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1.4분기중 설비투자증가율이 20.
2%로 전년동기에 11. 8%나 감소했던 것과 비교할때 대폭 늘어난데 따른 것
으로 재무부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