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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설팅] 경영도 기술, 1천여사 경쟁..기업 생존전략 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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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에 대한 경영자문활동을 하는 컨설팅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경쟁력강화를 위해 외부컨설팅업체들로부터 경영자문을 받는 국내기업들
    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80년대말까지만해도 국내기업들이 외부컨설팅업체들로부터 경영자문을
    받는 경우는 드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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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깨나 알려진 일부대기업에서 외부업체로부터 경영과 관련된 컨설팅을
    받았을 뿐이었다.

    현대 삼성 럭키금성 대우등 대기업그룹의 몇몇 계열사에서 경영자문을
    받는 정도에 불과했다.

    컨설팅분야도 생산성향상 품질관리 사무혁신등 단기간에 성과를 낼수있는
    몇몇 분야에 한정됐었다.

    대다수기업들은 컨설팅이 무엇인지도 제대로 모르고 있었다.

    당시만해도 국내에는 컨설팅업체가 거의 없어 일본등 외국컨설팅업체들이
    컨설턴트를 한국에 직접 파견, 경영자문을 했었다.

    법인형태로 한국에 진출한 외국인회사는 전무했으며 젬코 일본능률협회
    컨설팅등 몇몇 일본계업체들이 연락사무소를 서울에 둔것이 고작이었다.

    국내업체로는 80년대말부터 능률협회 표준협회 생산성본부등 산업교육
    기관들이 일부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했으며 영화컨설팅 산동경영연구원등
    회계법인과 연관된 업체들도 이때 컨설팅에 조금씩 눈뜨기 시작하는
    정도였다.

    그러나 최근들어 상황은 매우 달라졌다.

    일부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80년대말부터 시작된 경영컨설팅이 이제는 중소
    기업으로까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어느정도 규모를 갖춘 회사들은 대부분 컨설팅을 한번이상 받아본 경험을
    갖고 있을 정도로까지 컨설팅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컨설팅분야도 크게 늘어났다.

    생산성향상 사무혁신분야 뿐만아니라 경영전략 장기비전수립 신규사업진출
    등 경영전반에 대한 컨설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리엔지니어링 벤치마킹 리스트럭처링등이 최근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야들이다.

    외국컨설팅업체들이 본격적으로 국내에 진출한 것은 90년이후부터였다.

    경영전략분야 전문컨설팅업체인 모니터는 90년 국내에 지사를 설립했으며
    매킨지는 91년에 서울사무소를 설립했다.

    베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등은 92년에 한국에 지사형태로 진출했다.

    일본능률협회컨설팅은 지난83년부터 운영해온 서울사무소를 92년 현지
    법인화했다.

    올해들어서는 홍콩지사를 통해 국내에서 활동해오던 보스톤컨설팅그룹이
    한국법인을 신설했으며 미쓰비시종합연구소는 지난달 (주)한국기업평가와
    업무협약을 체결, 한국컨설팅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밖에 타워스페린 후나이종합연구소등도 빠른시일내에 한국법인을 설립할
    계획을 갖고 있다.

    국내업체로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지난89년 능률협회로부터 분리된후
    컨설팅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표준협회 생산성본부등도 90년대들어 컨설팅
    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또 외국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컨설팅사업에 참여하거나 국내외컨설팅업체에
    근무하던 컨설턴트들이 독립해 회사를 차리는 경우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또 삼성 럭키금성등의 경제연구소들도 최근들어 컨설팅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개인연구소형태의 컨설팅회사들을 포함하면 국내컨설팅업체는 1,000여개사
    에 이르고 있다는게 업계관계자들의 얘기다.

    지난6월 한국경영컨설턴트협회가 새로 생겨난 것도 국내컨설팅시장이
    얼마나 늘어났는지를 나타내는 반증이다.

    컨설팅시장의 확대는 컨설팅회사들의 매출에서도 나타난다.

    지난상반기동안 국내컨설팅업체들은 큰폭의 매출성장을 기록했다.

    능률협회컨설팅은 상반기중 120억원의 매출을 기록, 지난해상반기보다 60%
    이상 늘렸다.

    이회사는 지난해보다 40%이상 늘어난 220억원의 매출목표를 초과달성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산성본부와 표준협회도 올해의 매출목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매킨지 보스턴컨설팅그룹 젬코 일본능률협회컨설팅등 외국업체들의 경우
    매출액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들회사들도 최근 국내기업들의 경영혁신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큰폭의 매출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매킨지 보스턴컨설팅그룹 언스트&영등 미국계 컨설팅업체들은
    리엔지니어링 벤치마킹등 미국식경영기법이 최근 국내기업사이에 인기를
    모으면서 매출을 크게 늘리고 있다.

    컨설팅업체들은 국내컨설팅시장이 급팽창함에 따라 우수인력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능률협회컨설팅은 지난상반기중 세차례에 걸쳐 30여명의 컨설턴트를
    채용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신규채용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산동경영연구원은 상반기중 5명의 컨설턴트를 확보한데 이어 하반기
    10여명을 뽑기로 했다.

    딜로이트경영컨설팅은 현재 50여명인 컨설턴트수를 내년까지 두배로 늘릴
    방침이다.

    매킨지 모니터 젬코 일본능률협회컨설팅등 외국업체들도 우수한 인력이
    있으면 언제라도 채용한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다.

    그러나 최근들어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컨설팅시장의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를 정확히 알기는 어려운 형편이다.

    사내교육비와 전산분야컨설팅을 제외한 경영컨설팅분야의 시장규모가 대략
    3,000억~4,000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나 정확한 수치는 아니다.

    개인연구소등의 형태로 존재하고 있는 군소업체들을 포함, 컨설팅회사가
    몇개나 되는지를 정확히 알수 없는데다 대부분 컨설팅업체들이 소득을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 외국에서 컨설턴트들이 직접 파견돼 국내에서 활동하는 경우 컨설팅회사
    매출에 잡히지 않고 있다.

    컨설팅을 받고있는 국내기업들 역시 컨설팅에 대한 대가로 얼마의 비용을
    지출했는지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기업들의 컨설팅비용 지출내용이 사업보고서에 따로 분류돼 있지 않기
    때문에 컨설팅시장규모를 알아내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컨설팅업체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회사별 매출액도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컨설팅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수 있을뿐 시장전체가 어느
    정도 성장했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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