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결산법인들의 반기 영업실적이 크게 좋아진것과는 달리 국내 증권사들
은 작년에 비해 영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건설증권을 제외한 국내 31개 증권사의 94회계년도중
(94. 4-7)세전순이익은 7월의 6백48억원을 포함해 모두 2천2백35억원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기간의 3천1백51억원에 비해
29.1%가 감소한 것이다.
이처럼 세전순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은 약정수입은 크게 줄지않았음에도
작년 이후 기관화장세가 지속되면서 기관투자가들을 유치하기위한 비용이
크게 늘어 일반관리비부담이 커진 것이 주요한 원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증권사별로는 삼성증권의 순익증가율이 5백3%로 가장 컸으며 동양 보람
한양 장은 산업 동부증권등은 순익이 1백%이상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