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의 합창단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구촌의 화음을 들려주는 세계합
창제가 16일부터 서울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열린다.

88올림픽 당시 문화예술축전의 하나로 뜨거운 호응을 받은 것에 힘입어
격년으로 열리는 세계합창제는 예술의 전당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가장
성대한 국제행사로서 자리잡아왔다.

조화와 평등을 추구하며 무대에서 관객과 한데 어우러지는 일체감 때문에
가장 민주적인 음악공연 형식이라고 일컬어지는 합창제는 여러사람이 조화
로운 목소리를 내는 합창 고유의 특성 때문에 대중적으로 큰 호소력을 발휘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