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제네바에서 재개되는 북-미3단계고위급회담에서 미국은 전반적
해결을 모색하고 있다고 로버트 갈루치 미국무차관보가 2일 밝혔다.

이번 회담의 미국측 수석대표인 갈루치 차관보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
이 밝히고 북한측에 경수로 건설 지원용의를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갈루치 차관보가 "전반적 해결"이라고 언급한 것은 이번 제네바회담에서
미국측은 전면적 해결을 기대하지는 않고 있으며 대체적인 합의도출에 주력
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그는 북한핵 해결을 위해 *미신고 2개 시설에 대한 특별사찰과 *영변 원자
로에서 인출한 핵연료봉의 재처리 금지를 관철한다는 미국의 기본입장은 변
함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