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후상박의 임금체계를 유지해오던 대기업들이 일부 직급에서 임금역전
현상이 발생하자 올해부터 전사원의 임금에 비슷한 인상률을 적용하는등
임금구조 재조정에 나서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지난해까지 2차례에 걸쳐 과장급 이상의
임금을 동결함에 따라 중공업등 일부 계열사의 고참대리급 임금이 과장급
보다 많은 현상이 발생,지난해연말 과장급의 임금을 인상했다.
이와함께 올해는 전자 건설 종합상사등 임금협상이 끝난 계열사들부터
직급별 차등을 최소화하고 전사원의 임금을 평균 5% 동률인상하는 원칙을
적용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