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로 파업 35일째를 맞고 있는 현대중공업 사태는 현총련이 공동대응을
결의하고 계열사 노조들이 파업을 계속해 연대투쟁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노조는 28일 오전 사내 운동장에서 노조원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대회,먹거리 장터개설,조합원가족 노래자랑 등으로 창립 기념행사를 가
진 뒤 텐트농성 등을 계속했다.

현대미포조선노조는 이날 3일째 시한부 전면파업을,현대정공노조와 한국프
랜지노조는 각각 4시간 부분파업을 벌였다.

이에 앞서 현총련은 27일 오후 울산지역 계열사 노조위원장들의 모임인 지
역운영위원회를 열고 *30일 기자회견을 통한 공동 대응 발표 *29일 오후 간
부들의 현중 직장폐쇄 항의 방문 *임,단투승리 리본달기 등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