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사채(CB)를 발행하는 기업의 주가는 발행일을 전후해 뚜렷한 상승흐름
을 탔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쌍용투자증권이 최근 CB를 발행한 기업의 주가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
들기업의 주가는 발행일 4주전부터 상승세를 보여 발행후 2주까지 꾸준히 오
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월말부터 6월말사이에 CB를 발행한 23개사의 주가는 발행일 4주전에
비해 발행일 2주전날 평균 3.36%, 발행일에 6.95%, 발행일 2주후에는 10.94%
나 올랐다.
쌍용증권은 CB발행기업의 주가는 발행2주전 또는 1주전까지 강세를 보이다
약세로 돌아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 CB발행기업의 주가가 발행전후에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것은 주간사등이 청약을 원활히 하도록 하기위해 주가
관리에 나서는 경향이 있고 지난달 개별종목이 강세를 보인 탓으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