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광장] 소비자들 기만하는 바가지요금 근절을..서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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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학습지를 배달하는 아르바이트 학생이다. 그런데 며칠전 한참
배달을 하던 중에 길에서 오토바이가 고장이 나는 바람에 근처에 있는
오토바이 수리센터에 고장수리를 맡길수 밖에 없었다.
웬만하면 자주 들리던 집근처의 수리센터로 가고싶었지만 배달을 나중으로
미룰 수도 없었고 또 그집 간판에 큼지막하게 쓰여진 "경찰 오토바이 지정
수리센터"라는 글귀가 믿음직스러웠기 때문이다.
수리가 끝난후 주인아저씨는 총 수리비가 10만원이 나왔는데 고무벨트
교체비가 4만원, 클러치의 부속값이 6만원이라고 상세히 설명을 해주었다.
한달 아르바이트로 번돈의 반절 가까이를 오토바이 수리비로 지출하게되어
내가 당혹한 표정을 짓자 다음에 또 오라며 2만원이나 깎아주었다.
그런데 엊그제 다른 볼일로 집근처의 수리센터에 들렀던 나는 그날 엄청난
바가지요금을 물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수리비가 그렇게까지 나올리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믿기지않아 서비스센터로 전화해보니 사실이었다.
고무벨트는 정가가 3,600원, 클러치는 1만6,000원이라는 것이다. 2만원
이면 고칠 수 있었던 것을 8만원이나 들였던 것이다. 더군다나 깎아준
2만원에 대해 거듭 감사까지 하면서 말이다.
비싼 바가지요금으로 소비자를 울리는 몇몇 업체가 있어 다수의 선량한
업체가 같이 욕을 먹어선 안될 일이다.
서 재 원 <전북 전주시 중노송동>
배달을 하던 중에 길에서 오토바이가 고장이 나는 바람에 근처에 있는
오토바이 수리센터에 고장수리를 맡길수 밖에 없었다.
웬만하면 자주 들리던 집근처의 수리센터로 가고싶었지만 배달을 나중으로
미룰 수도 없었고 또 그집 간판에 큼지막하게 쓰여진 "경찰 오토바이 지정
수리센터"라는 글귀가 믿음직스러웠기 때문이다.
수리가 끝난후 주인아저씨는 총 수리비가 10만원이 나왔는데 고무벨트
교체비가 4만원, 클러치의 부속값이 6만원이라고 상세히 설명을 해주었다.
한달 아르바이트로 번돈의 반절 가까이를 오토바이 수리비로 지출하게되어
내가 당혹한 표정을 짓자 다음에 또 오라며 2만원이나 깎아주었다.
그런데 엊그제 다른 볼일로 집근처의 수리센터에 들렀던 나는 그날 엄청난
바가지요금을 물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수리비가 그렇게까지 나올리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믿기지않아 서비스센터로 전화해보니 사실이었다.
고무벨트는 정가가 3,600원, 클러치는 1만6,000원이라는 것이다. 2만원
이면 고칠 수 있었던 것을 8만원이나 들였던 것이다. 더군다나 깎아준
2만원에 대해 거듭 감사까지 하면서 말이다.
비싼 바가지요금으로 소비자를 울리는 몇몇 업체가 있어 다수의 선량한
업체가 같이 욕을 먹어선 안될 일이다.
서 재 원 <전북 전주시 중노송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