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김일성사망이 일단 남북경협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대책
마련에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선 북한이 당장 후계자 문제등 여러 면에서 혼선을 빚게 되고 체제가
굳어질 때까지 상당기간 경협이 중단되는등 우여곡적을 격으리란 예상에
서다.

*김영신 무공 한러트레이드센터 전담반 과장=앞으로 가장 중요한 변수는
북한이 어떤 노선으로 가느냐다.
지금은 온건노선보다 강경노선으로 갈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본다. 이렇게
되면 경협뿐 아니라 모든 남북관계가 상당기간 긴장상태로 갈 것이다.
그들도 내부단속이 마무리돼야 대화에 응할 것이다.

*안태환 (주)대우 해외영업1팀 차장=지금은 더이상 경협을 논할 단계가
아니다. 향후 북한권력의 방향이 문제인데 어느 쪽으로 가든 당분간 경협
은 중단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