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천공단 입주업체에서 생산된 컨테이너물량이 오는 8월부터는 광양항
사포부두를 통해 직접 수출될 수 있게돼 연간 1백20여억원의 물류비용을 절
감할 수 있게 됐다.

8일 여수지방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여천공단 입주업체인 제일모직, 한양화
학등9개 업체에서 생산된 컨테이너물량을 지금까지 육로를 통해 부산으로 수
송, 홍콩등 동남아에 수출해 왔으나 오는 8월12일부터 광양항 사포부두를 이
용할 수 있게됐다.

이에따라 여천공단 입주 9개업체는 오는 8월부터 부산항으로 컨테이너를 수
송하지 않고 광양항 사포부두에서 바로 수출할 수 있게돼 그동안 이들업체가
부담해온 연간 1백20여억원의 물류부담을 절감할수 있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