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협의회(위원장 이종식)는 6일 95년도 공무원 보수 15.3%
인상 등을 내용으로 하는 현업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한 종합건의서를 정부
에 제출했다.

철도,체신,국립의료원등 현업관서 노조로 구성된 공로협은 건의서에서 "현
재 공무원 보수 수준은 국영기업체의 90%에도 못미치는 수준이기 때문에 공
무원의 사기가 극도로 저하되고 우수인력의 공직기피 현상을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여건을 감안해 내년에 공무원 보수를 최소한 15.
3%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노협은 또 97년까지 국영기업체 수준의 공무원 보수인상이라는 대통령
공약이 차질없이 실현되기 위해서라도 내년에는 국영기업체 수준에 미달되는
체력단련비등 각종 수당을 대폭 인상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