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에 텔아비브, 북경, 심양, 청도, 멕시코시티 등과 서울을 직접 잇는
항공노선이 각각 개설될 예정이다.

5일 교통부와 항공사들에 따르면 영종도 신공항의 개항 등에 대비, 국제선
항공망 확충작업을 서두르기로 하고 그동안 상대국과 개설협의가 진행돼 온
노선을 우선연내에 모두 개설키로 했다.

이스라엘과는 9월께 서울서 회담을 갖고 늘어나는 기독교인 성지순례단의
수송을 위한 서울-텔아비브간 직항로 개설을 협의, 늦어도 연내에 개설할
계획이다. 이 노선의 개설을 위해 국내 항공사들보다는 이스라엘의 엘 알항
공사가 더욱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중국과는 이달중 다시 회담을 갖고 양국 항공사의 서울-북경, 심양, 청도
노선개설문제를 협의해 바로 운항에 들어가도록 한 후 대만과도 항공회담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