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은 30일 낮 기온이 올들어 가장 높은 섭씨 34도5분을 기록, 찜통
더위를 보였다.

제주기상대는 "오늘 무더위는 6월중 기온으로는 지난 66년이후 처음"이라
면서"이같은 찜통 날씨는 태평양상에 발달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남서쪽에서
고온다습한 바람이 불어와 한라산에서 푄현상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제주기상대는 밤에도 일부지역 기온이 섭씨 25도를 웃돌아 열대야 현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