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상권을 주도해온 전주코아백화점이 도내 기업인에게 매각됐다.

전주우성주택건설 사장 이창승씨(49)는 4일 "백화점 소유주인 서울신탁
은행측과 3백53억1천6백30만원에 백화점을 인수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역시 서울신탁은행 소유였던 전주코아호텔 매각에 이어
그동안도민들의 관심을 모았던 코아백화점의 향방이 결정돼 도내 유통업
계에 새바람이 일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백화점 매각은 계약금 50억원을 우선 지급하고 은행융자 1백75억원은 향
후 10년간 균등 분할상환하는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코아백화점측은 경영진 구성이 결정되는대로 백화점 인수작업을 마
무리한뒤 오는 8월1일부터 본격적인 경영에 들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