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대기업그룹 계열사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삼성그룹의 경우 계열 상장사 주식의 싯가총액이 증시전체 싯가총액
의 1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거래소에따르면 5월말현재 30대 대기업그룹 계열 상장회사의 주식
싯가총액은 58조2천1백13억원으로 증시전체 싯가총액의 45. 3%에 달하고 있
다.
이는 지난해말의 44.2%에비해 1.1%포인트가 높아진 수준인데 93년말 이들
의 싯가총액 점유률은 42.5%였다.
증시에서 대기업그룹 계열사들의 비중이 이처럼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은
최근 주가상승세가 뚜렸했던 우량대형주중에 대기업그룹 계열사들이 많은데
다 기업공개나 유상증자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도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
되고 있다.